말참견(置喙, 치훼)
우리 대통령이 세계 유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력으로 현 국제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의도에 반대한다고 명확히 말했다.
좀 에둘러 말하는 것이 외교의 상례라서
한 마디로 이웃나라를 침공하는 일에
명백한 반대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의 의제가
어느 선까지 조율되었는지 짐작케 하는 발언이다.
이에 대해 중공 외교부의 대변인이라는 자가
불용치훼(不容置喙)라는 말을 섞어 협박을 하였다.
"이웃나라의 말참견을 용납치 않겠다" 라니...
喙(훼)는 짐승의 부리 또는 주둥이에서
나온 말로, 그리 점잖은 말은 아니고
따라서 최선의 예의를 가지고 해야할
국제 외교 언사로서는 무례한 말이다.
한 마디로 자기들 국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소리다.
국내문제라니 가당치도 않은 말이다.
미국 덕분에 한 40년 부(富)를 축적하더니
이제는 눈 먼 괴물로 변하였는가.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는다고 했다.
중공의 대만 침략이 임박하였고
누구는 몇 년 후라고 못 박기도 한다.
예상대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웃나라들과 그 동맹들까지 연루되어
셰계대전으로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인데,
우리 국민들중에도 이제는
공산 독재국가 편으로
기울어진 사람들이 꽤 많은 듯하다.
어려서는 전교조와 방송에 세뇌되고
커서는 노동조합에 소속이 되어
스스로 생각해 보면
공산 독재주의의 폐해를 알고 있지만
이제까지의 자기를 부정할 용기도 없고
또한 생활의 방편으로 그쪽에 서서 모여 떠들어 대니
중공도 마치 모두가 자기들 뜻대로 되어 가는 듯
거침없이 험한 말로 이웃국가를 협박한다.
우리도 이젠 양심의 소리에서 나오는
뚜렷한 세계관을 가지고
우리의 국가 이익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분연(奮然)히 일어서야 한다.
유럽에서는 1년도 넘게 전쟁이 진행 중이다.
전쟁이란 자고로 피치 못할 경우도 있지만,
지도자의 이기심과 욕심에서
발발하는 수가 적지 않다.
한두 사람을 죽이면 살인 죄인이지만
수십만 수백만을 죽이고 파괴하여
승리하면 영웅이 된단 말인가.
모두가 각각은 훌륭한 국민들이건만
나라 사이의 분쟁에서는 왜 야수가 되는가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이 기도가 하루종일 입속에서 맴돌고 있다.
處處干戈銃砲聲 처처간과총포성
太平聖歲固難成 태평성대고난성
天公雨露蒙恩澤 천공우로몽은택
不止人間蠻觸爭 부지인간만촉쟁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총성이 울리니
태평성세는 정말로 이루기 어렵구나
하나님이 주신 우로의 은택을 입고도
이 세상 전쟁은 여전히 그칠 줄 모르네
※ 干戈간과...창과 방패, 전쟁.
固 정말로, 진실로, 항상
蠻觸촉만...달팽이뿔 위의 蠻國(만국)과
觸國(촉국)이 서로 싸움(莊子 則陽篇, 장자 칙양편)
(2023. 4. 25)